◇ 스컬 크러셔(skull crusher)란?
skull-두개골, crusher-분쇄기, 직역하면 두개골 분쇄기라는 이름으로 운동하다 덤벨이나 바벨을 떨어뜨리면 바로 두개골이 부서진다고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스컬 크러셔(skull crusher)는 삼두근 운동 중 하나로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과 매우 유사한 동작이다.
사실 같은 운동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위팔세갈래근 또는 상완삼두근으로 불리는 이 근육에는 장두, 내측두, 외측두 3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팔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어 크고 멋진 팔 근육을 가지고 싶다면 이두근 보다 삼두근을 더 열심히 운동할 필요가 있다.
◆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과 차이점?
삼두 운동으로 가장 흔한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과의 차이점을 굳이 구분해 보자면 스컬 크러셔는 최대한 정적으로 팔꿈치의 움직임에만 집중하는 방법이라면,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은 최대 이완과 수축을 목표로 몸을 조금 더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움직임의 차이로 구분되는 점은 운동 방법, 가동 범위, 타깃 부위, 무게(중량) 정도가 있다.
1. 운동 방법&가동 범위
-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 무게를 머리 뒤로 깊게 내리는 긴 가동 범위로 벤치에 눕거나, 앉아서 또는 일어서서 진행할 수 있다.
- 스컬 크러셔: 스컬 크러셔라는 이름에 맞게 가동 범위가 짧다. 이마 부근에서 벗어나지 않고 최대한 팔꿈치를 고정시켜 움직임에 집중하는 것을 첫 번째로 하여 웬만하면 누운 상태에서 진행해야 한다.
2. 타깃 부위
-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 이 운동은 삼두근의 장두를 더 많이 활성화시킨다. 최대 이완과 수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에 무게도 많이 다룰 수 있으며 장두에 더 많은 자극을 준다고 한다. 이 경우 어깨도 많이 개입하므로 어깨 관절의 가동성도 중요하다.
- 스컬 크러셔: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이 내측두와 외측두에 주는 자극보다 더 많은 대미지를 줄 수 있다고 한다.
3. 무게
-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 머리 뒤쪽으로 넘어갈수록 협응근(대흉근, 삼각근, 전완근)의 개입이 커져 무게를 더 많이 들 수 있다.
- 스컬 크러셔: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에 비해 짧은 가동 범위와 적은 협응근의 개입으로 무게를 많이 들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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