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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드디어? 10월 달에 국내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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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국내 출시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를 받은 지 1년이 지났지만 물량 이슈로 정식으로 판매되지 못하고 있다. 이 치료제의 상륙을 기대하는 건 고객·환자들 뿐만 아니라 제조사인 노보노디스크에서도 바라는 점이다.

그렇게 생산 공장을 새롭게 짓기 위해 수 천억을 투자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공 및 생산을 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다가오는 10월 즈음 공식적으로 판매가 될 것 같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어 구매 예정인 분들은 많은 기대와 구매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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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고비 10월에 국내 출시 할 수 있을까?

한 기사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가 위고비(정식 명칭: 위고비 프리필드펜) 생산 및 판매를 위한 주요 협력 업체에 10월 출시 예정이라고 공지함과 동시에 관련 일정을 준비해 달라는 말을 전달받았다고 한다.

노보노디스크제약(주) 로고 이미지
노보노디스크제약(주)

이 말이 사실이라면, 정식 출시 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사람들에겐 희소식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반응이 뜨거운지 알아보자면.

위고비 이전 노보노디스크에서 출시하여 국내에도 입증된 비만(당뇨병) 치료제·다이어트 약 ‘삭센다’가 있다. 이 약품은 리라글루타이드라는 성분으로 식욕 억제와 포만감 증가로 체중 감소를 촉진하는데 큰 효과를 보인다.

그러나 위고비의 등장으로 대중들이 술렁였는데 그 이유는 바로 임상 실험에서 삭센다보다 10% 더 높은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반감기, 주사를 투입해야 하는 주기가 하루 꼴인 삭센다와는 다르게 일주일에 한 번만 주입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다.

부작용 또한 당연히 존재하지만 삭센다와 비슷한 증상과 발생률로 기존에 삭센다를 이용하고 있거나 사용 예정인 사람들은 위고비로 안 갈아탈 이유가 없을 것이다.

물론 가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약 180만 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에서는 약 37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 위고비 성지?

이에 삭센다를 싸게 또는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으로 불리는 ‘삭센다 성지’에서 ‘위고비 성지’가 새롭게 생겨나며 약물 오남용을 걱정하는 이들도 적잖이 있을 것이다.

분명 어떻게든 재고를 쌓아 비싸게 팔거나, 암거래, 온라인 판매를 하는 판매상들이 나타날 것이라 예상되어 규제 또한 강화되어야 한다. 위고비는 의약품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의사에게 처방을 받아 사용하는 게 옳은 절차이며, 공식적인 처방 없이 개인 간의 거래를 하다 적발 시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5년 이하의 징역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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